보더콜리는 전 세계에서 가장 영리한 개로 평가받으며, 뛰어난 학습 능력과 풍부한 에너지를 자랑하는 견종입니다. 원래 양치기 개로 활동하던 보더콜리는 현재 반려견, 스포츠견, 탐색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보더콜리는 반려견 트렌드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보더콜리를 키우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보더콜리는 높은 지능과 에너지로 인해 충분한 운동과 훈련이 필요하며, 이에 대한 이해 없이 키우면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보더콜리의 기원과 역사, 기본적인 특징, 그리고 키울 때 주의해야 할 점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보더콜리의 양몰이 시절 역사
보더콜리는 영국과 스코틀랜드의 국경 지대에서 목양견으로 활동하던 개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영국과 스코틀랜드 국경 지대는 워낙 거친 환경이기 때문에 양몰이를 하기 위해선 목양견이 필요했습니다. 이름도 ‘Border’와 ‘Collie’에서 가지고 온 것입니다. 보더콜리의 역사는 18세기부터 거슬러 올라가게 됩니다. 현재 보더콜리의 조상은 바이킹들이 스코들랜드에 데려온 순록 몰이 개들과 지역의 토착 목양견들이 교배되어 탄생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견종은 당시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의 험난한 지형에서 양을 몰고 관리하는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강한 집중력과 뛰어난 문제 해결 능력을 바탕으로, 주인의 손짓이나 휘파람 소리만으로도 양을 효과적으로 몰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습니다. 특히, 19세기 후반부터는 ‘올드 헴프’라는 개가 보더콜리의 표준 모델이 되었습니다. 올드 헴프는 매우 뛰어난 양몰이 실력을 보여 후대의 보더콜리들에게 중요한 유전적 영향을 미쳤으며, 오늘날 보더콜리의 조상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19세기까지는 쉽독이라는 이름으로 주로 불리다가 1915년부터는 보더콜리라는 이름으로 불리기 시작하였습니다. 1955년에 미국애견협회로부터 정식 견종으로 인정받았고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지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견종 중 하나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2. 보더콜리의 특징
보더콜리는 그 영리함과 체력으로 인해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똑똑한 개’라는 이유로 키우기에 앞서, 보더콜리와 행복한 생활을 하기 위해선 이들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더콜리의 체고는 수컷이 약 48~53cm, 암컷이 약 46~53cm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몸무게는 수컷이 약 14~20kg, 암컷이 12~18kg 정도가 평균적입니다. 보더콜리는 중형견으로서 날렵하고 날씬한 몸매와 균형이 잡혀 있는 체구를 가지고 있고, 활동량이 많아 근육질이지만 그에 비해 과하게 무겁지는 않습니다. 행동이 매우 빠르고 유연한 몸놀림을 보이고, 장애물 넘기나 달리기 등 방향전환에 매우 뛰어납니다. 머리 크기는 적당한 크기로 밸런스가 좋고 심하게 둥글거나 납작하지 않습니다. 눈은 아몬드 모양이고 일반적으로는 갈색이지만 가끔씩 개체에 따라 한쪽 눈이 파란색일 수도 있습니다. 귀는 반쯤 접혀있거나 완전히 서 있는 모양이 대부분이고 털의 길이는 중간 길이인 롱헤어, 짧은 털인 숏헤어 두 가지로 나뉘게 됩니다. 보더콜리는 이중모이기 때문에 날씬 변화에 있어서 강한 편입니다. 털의 색상은 블랙 & 화이트, 블루머를 인 회색 반점 무늬, 삼색인 트라이 컬러, 레드, 블루, 초콜릿 등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보더콜리는 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개로 알려져 있고, 그에 맞게 보더콜리는 모든 견종 중에서 IQ 1위를 차지 하고 있습니다. 매우 똑똑한 지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복잡한 명령을 빠르게 습득하고 사람들에게 순종적입니다. 250개 이상의 단어를 이해할 수 있고, 간단한 문제 해결에서도 탁월한 능력을 보입니다. 장애물 경기나 프리스비, 도그 댄싱 등 다양한 스포츠 분야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기도 합니다. 가족에게 매우 충성심이 강하고 낯선 사람에게는 신중한 태도를 보입니다. 보더콜리는 자율적 사고 능력이 뛰어납니다. 또한, 원래 양을 몰던 습성이 아직 남아있어서 움직이는 대상을 쫓아가서 몰려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기 때문에 이는 적절한 훈련을 시켜주어야 합니다.
3. 보더콜리를 키울 때 주의해야 할 점
보더콜리는 훌륭한 반려견이 될 수 있지만, 에너지가 넘치고 훈련이 필수적인 견종이므로 키울 때 주의해야 할 점이 많습니다.
보더콜리는 하루 2시간 이상의 강도 높은 운동이 필요하며, 단순한 산책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공원에서 자유롭게 뛰어놀거나, 어질리티, 프리스비 등의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또한, 지능이 높은 만큼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퍼즐 장난감이나 훈련을 통해 정신적 자극을 제공해야 합니다. 보더콜리는 훈련을 쉽게 습득하지만, 지루함을 쉽게 느끼고 문제 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명확한 규칙성과 일관성 있는 훈련이 필요하며, 보호자가 충분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합니다.
보더콜리는 주인과의 교감을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혼자 있는 시간이 길면 불안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가구를 물어뜯거나, 짖음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분리불안을 예방하려면 어릴 때부터 혼자 있는 연습을 시키고, 충분한 장난감과 놀이를 제공해야 합니다.
보더콜리는 원래 양을 몰던 개이기 때문에, 다른 동물이나 아이들을 몰려고 하는 습성이 남아 있습니다. 따라서, 가정에서 키울 경우 이러한 본능을 적절하게 제어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특히, 아이들이 있는 가정에서는 아이들의 빠른 움직임에 반응하여 쫓아다닐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보더콜리를 키우기 전에 알아야 할 것
보더콜리는 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견종 중 하나로, 뛰어난 학습 능력과 에너지를 자랑합니다. 그러나 단순한 반려견이 아니라, 충분한 운동과 훈련이 필수적인 견종이므로 이를 감당할 수 있는 보호자에게 적합합니다.
보더콜리는 올바르게 훈련하고 적절한 환경을 제공하면 최고의 반려견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운동량이 부족하거나 방치될 경우 문제 행동을 보일 수 있으므로, 키우기 전 충분한 준비와 고민이 필요합니다. 만약 적극적인 야외 활동과 꾸준한 훈련을 즐길 수 있는 보호자라면, 보더콜리는 훌륭한 동반자가 될 것입니다.